9월에서 1월까지 참으로 길고도 짧게 느껴진 4개월이었던 것 같습니다. 남들이 모두 부러워하던 직장을 갑자기 박차고 나와, 철도를 향한 꿈을 위해 달리고 싶다는 결심의 아래, 비교적 늦은 나이에 시작하게 된 공부라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지만, 원장님 이하 동료들의 응원과 격려 속에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래는 제가 공부하며 느낀 방법이오니, 현재 학원 수강을 계획하시는 분, 입교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아래 사항을 참고하시어 학업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 철도안전법
- 철도안전법 시험을 한 마디에 비유하자면 100페이지에 달하는 그림책이 있고, 그 그림을 모두 외운 후 시험지에 출제된 그림의 틀린 부분을 찾아내는 시험입니다. 기본적으로 100% 통암기 과목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의 경우에는 안전법이란 법의 유기적 체계를 간파하여 모두 이해하려고 했기 때문에 공부에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투자한 만큼 성과가 오르지 않았습니다. 사실 시험 문제가 법체계를 이해하여 응용하여 접목시키는 시험이 아닌 만큼 이렇게 공부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공부하는 스타일은 자유입니다. 하지만, 사람의 기억력에는 한계가 있고, 이 모든 글자를 모조리 암기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또한 정말 시험치기 직전까지 어떤 수를 써서도 안 외워지는 부분이 있기 마련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많이 읽어 그 부분이 눈에 익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었던 것 같습니다. 공부하는 방법과 그에 따른 효과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전체의 대략적 이해 → 필요한 부분에 대한 정확한 암기 → 반복하여 읽기 → 자기 평가’ 와 같은 방법을 추천하여 드립니다.
학원에서 제공하는 모의고사는 자기의 현재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잣대입니다. 다만, 모의고사의 성적을 올리기 위해 모의고사에 나오는 패턴을 반복하여 공부하지는 마십시오. 최근 시험의 유형(2014.12.28 BTC, 2015.01.24메트로)이 간과하기 쉬운 부분의 사소한 부분을 바꾸어 사람을 혼란에 빠뜨리는 문제가 자주 출제되는 만큼, 모의고사의 성적을 올리기 위한 공부는 지양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물리학 개론
- 물리는 이공계열 비전공자에게는 정말로 쥐약과 같은 과목입니다. 하지만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원장님께서 집어주시는 내용은 신통방통하게도 모두 시험에 적중하였습니다. 정말 믿기지 않으시겠지만, 수업 내용을 믿고 잘 따르시면 물리는 더 이상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물론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확한 암기와 수업 내용에 대한 복습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부족한 시간에 500~600쪽에 달하는 방대한 시판 책을 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며, 시간을 투자한 만큼 효과가 높지 않고, 오히려 적중률이 떨어집니다. 입교 물리는 물리에 필요한 기본 상식 정도를 묻는 것이 많으며, 전문적 지식이나 복잡한 계산을 요하는 문제가 출제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상 4개월 동안 공부하면서 꼭 알려드리고 싶었던 것을 간단히 적어보았습니다. 또한, 마지막 팁으로 한 가지만. 다른 고시원에 살게 되시거나, 또는 고시원에 살지 않으시는 분들도 학원에 나와 함께 공부하는 학우들과 친하게 지내시기를 권합니다. 함께 공부하시면서 공부에 방해를 주지 않으며 스트레스를 같이 풀 사람, 동병상련의 아픔을 나눌 수 있는 유일한 사람들이며, 자기가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시험치는 노하우나 요령 등 생각지 못한 이점이 참 많습니다.
월드공사공무원학원에서 여러분의 이루지 못한 꿈, 그리고 이루기 어려웠던 꿈을 꼭 성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5.1.30
철도와 함께!! 국민과 함께!!
철도지하철 기관사의 등용문 "제2종 전기챠량 운전면허"
전국 최강 월드공사공무원학원[부설 철도지하철문제은행] 운영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