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했을때는 좀 망연자실했습니다. 합격할수 있을까? 두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 주변사람들은 보통 석달 정도 걸린다고 하던데 그래도 반신반의 하면서 내려가게 됐습니다.
처음 낯선 공간에서 적응하기도 좀 어려웠습니다. 오전부터 밤 늦게까지 공부한다는게 여간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이왕 시작한거 끝까지 가보자는 식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안전법 한자 한자 단어를 읽을때마다 뭔소린지 당최 몰랐지만 차근차근 읽고 쓰고 말하는 식으로 원장님이 알려주신 방법으로 여러 번 다독 했습니다.
원장님이 뽑아주신 모의고사 문제를 풀때마다 많이 맞을때도 있고 많이 틀릴때도 맞았습니다.
많이 맞았다고 자만해서는 안되고 많이 틀렸다고 해서 풀 죽을 필요없습니다. 틀리면 왜 틀렸는지 내가 어디부분을 놓쳤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걱정 할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물리라는 과목은 난생처음 접한 저로써는 수업만 열심히 필기하고 정리만 했습니다. 문제풀이는 나중에 해주신다고 무조건 안전법을 신경 쓰라고 늘 말씀해주시었습니다. 좀 석연치 않았지만 원장님 말씀을 듣고 꾸준히 안전법만 공부했습니다. 시험 3주정도 남았을 때 물리보충수업으로 밤늦게까지 문제풀이 해주시었습니다. 여기서 찍어주신 문제들 위주로 공부했고 시험보고 나니 문제풀이 해주셨던 것 중에 마니 나온 것 보고 너무 놀라고 좋았습니다. 그리고 학원이라는 공간에서 학원생 분들과 같이 공부하고 정보도 공유하며 친분도 생기고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두달이든 한달이든 공부하는 것은 자기 하기 나름인 것 같습니다. 원장님이 알려주신대로 잘 따라간다면 합격이라는 단어에 쉽게 도달할수 있을거라고 자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