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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하지만 집에서는 집중도 되지 않고, 자꾸만 처음 세웠던 목표가 흐지부지해져서 공부를 내일로 미루기가 일수였습니다..경북전문대학 전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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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이돈재 |
날짜 :
2007-06-06 14:19:12 |
조회 :
4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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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 합격수기 >
* 성명 : 이돈재
* 출신학교 : 경북전문대학 전기과
* 등록반 : 자격증-공사준비, 공채 연계반
* 수강번호 : 2006 CM 1120
* 수험번호 : 16130018 이돈재
* 응시직종 :2007. 제 2 회[2007.05.13시행] 전기공사산업기사 합격
우선 저를 소개하자면 영주에 경북전문대학을 다니고 있는 이돈재 라고 합니다.
저는 본교 전기과를 다니면서 1학년 때 오경섭 교수님을 처음 뵈었습니다.
교수님을 뵙기 전엔 매일 집에서 공부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집에서는 집중도 되지 않고, 자꾸만 처음 세웠던 목표가 흐지부지해져서 공부를 내일
로 미루기 일쑤였습니다. 또, 집근처 가까운 곳에 도서관이 있긴 했지만, 이상하게 가기가
어려웠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 당시 자격증의 중요도를 몰랐고, 귀찮아서 안 갔다 라고도 말할 수 있습
니다.
하지만, 교수님을 뵙고, 교수님이 수업시간 중간 중간에 해주시는 말씀이 저를 자극했습니
다.
이 상태로 가면 졸업 후 정말 남는 것이 아무것도 없겠구나.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큰맘을 먹고 학원에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겨울방학이 되기 전에는 주말에 대구로 내려가서 수업을 받았고,
방학이 시작되면서부터, 대구의 친척집에 하숙하며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우선 집을 떠나 타지에서 공부를 해서 그런지 집에서 하던 나태한 버릇이 없어졌습니다.
농으로 말하면 돈이 아까워서 일수도 있습니다. ㅋㅋ
저는 매일같이 학원을 빠짐없이 나가려 노력을 하였습니다. 학원을 한번 빠지기 시작하면,
그 휴식이 달콤해 계속 빠지게 된다는 것을 많이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정말 일어나
기 힘든 날도 있었지만 우선 무조건 집을 나서곤 했습니다. 그럼 결국엔 학원을 가게 되더라
고요. ^^
학원수업을 다 마친 다음에는 40분 거리의 도서관을 매일 걸어가서 오늘 배웠던 문제를 복습
하고, 예습하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학원을 마치고 복습정도는 집에서 한답시고 앉아 있는
것 보다는 주위가 공부하는 환경이 확실한 도서관이 더 좋다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시죠?
그리고 학원을 가지 않는 휴일에도 아침 8시부터 도서관에 가서 오후 10시까지 공부를 했습
니다.
시간을 보고 공부를 상당히 많이 한 것 같지만 저는 집중이 잘 되지 않는 타입이라, 14시간
정도 도서관에 있어도 그리 진도가 많이 나가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매일같이 도서관에서 오후 10시까지 꾸준히 공부를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자격증을 딸 수 있는데 가장 큰 도움을 줬던 것은 교수님께서 만드셨던 문제
집 입니다.
지금까지 기출 되었던 문제들을 수록해, 시중의 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자세한 해설까지 교
수님께서 직접 써 놓으셔서 이해가 빨랐습니다.
또, 시험을 치기 며칠 전 부터는 교수님께서 이것은 보고, 저것은 보지마라 라는 등의 코치
와 함께, 모의시험을 풀어 본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수학은 어느 정도 자신이 있다고 하지만, 정확한 개념이 잡혀있지 않았습니다.
그런 점을 교수님께서 미리 캐치하셔서 초반에 수학에 대한 기초를 많이 가르쳐 주신 것 또
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공부를 한 끝에 저는 2007년 1회 필기에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실기는 거의 한 달 뒤에 있었기 때문에 합격의 기쁨도 잠시 바로 실기책을 잡고 공부
를 시작하였습니다.
대구에서 습관이 되었는지, 집에 와서도 도서관으로 가는 것이 쉬워졌습니다. 덕분에 도움
이 많이 되었지요.
시퀀스정도는 어느 정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저는 단답형이나, 견적을 내는 문제를 중점으
로 공부를 하였습니다.
실기는 모두 주관식이였으므로 기출 문제를 위주로 연습장을 펴 놓고 쓰고, 또 쓰고, 책 덮
고 쓰고, 하면서…… 연습장 2개는 썼던 거 같습니다. 이렇게 반복적으로 쓰는 것이 실기를
준비할 때는 좋은 것 같습디다.
그렇게 공부를 해 운이 좋게도 실기도 한 번에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저는 곧 군대를 가지만 영어공부를 하면서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음... 마지막으로 저의 공부 방법은 특별한 것은 없는데, 정리를 하자면…….
1. 집에서 우선 나와라.
- 가출을 하라는 예기가 아니라, 집을 나와서 도서관엘 가라는 뜻입니다.
2. 산업기사 이지만, 잠은 충분히 자라.
- 제 경험에 따르면, 잠을 3~4 시간 자면서 공부한다고 해서 다 붙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자기 몸만 상할 뿐입니다. 적은 시간 공부를 해도 얼마나 집중력 있게 붙어
있느냐....
이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7~8 시간 푸~욱 주무시면서 상쾌한 기분으로 공부 하십시
오.
3. 반복적으로 공부를 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4. 모르는 문제는 체크해 놓고, 반드시 인터넷을 찾거나,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라.
5. 공부를 할 때는 휴대폰은 꺼라.
6. 잡담을 즐기지 말 것.
- 도서관에 친구랑 같이 가서 공부를 하는 시간보다 친구와 잡담을 하는 시간에 비중
을 더 많이 두다가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그렇게 되면 친구와의 우정은 돈독해 질지 몰라
도, 결국엔 자신은 아무것도 얻지 못합니다.
지금까지 두서없이 주절주절 적은 것 같은데, 고진감래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 공부하시는 동
안에는 상당히 힘들고, 포기하고 싶으시겠지만, 이 고통을 이겨낸다면 결국엔 여러분의 미래
는 상당히 밝다고 봅니다.
모두 공부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2007.06.13 이돈재 올림
합격을 축하합니다.
2007.06.13
철도지하철문제은행, 월드공사공무원학원 운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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